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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개설 이후 첫 광복절 행사 개최

2025년 8월 12일

아바나 Hotel Nacional 대연회장에서 광복 제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8.9(토) 아바나 Hotel Nacional 대연회장에서 광복 제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지역 협의회의 주관하에 쿠바 한인회, 쿠바 한인후손회 및 우리 대사관이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금번 행사는 주쿠바 대사관 개관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광복절 행사로서, 주쿠바 대사관의 이호열 대사 외 관계관은 물론, 민주평통 중미-카리브지역 협의회 박래권 협의회장 등 집행부, 정훈 한인회장, Antonio Kim 한인후손회장을 비롯, 아바나, 마탄사스 및 카르데나스에 거주 중인 교민 및 한인후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호열 대사는 축사를 통해 대사관 개설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광복절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고 하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슬로건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소개하고, 우리 모두가 광복 이후 80년간 대한민국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길을 개척하며 조국과 민족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지를 모색해 볼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특히, 이 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꿈꾸며 십시일반 독립자금을 모금하여 우리 임시 정부의 활동을 지원한 재쿠바 애국 지사 여러분들의 기여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2025년 5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되었던 고 임천택 지사님 유가족(Marta Lim)에게 기념패 및 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번 광복절 행사는 쿠바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 및 한인 후손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앞으로 주쿠바 대사관은 유사 행사를 기획하여 한인 및 한인후손 모두가 더욱더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한인후손들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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